채무를 변제하지 못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신용불량자로 등재되는데 이 경우 금융거래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은행을 이용할 때 여러가지 불편함이 있을 수 있는데 오늘은 신불자 통장 개설 및 압류 안되는 통장에 대해서 간단히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용불량자란?
신용불량자란 금융회사의 대출금이나 신용카드 이용대금을 약속된 변제일에 갚지 못해 일정기간에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을 제재받게 되는 사람을 말합니다. 신불자가 되는 대표적인 케이스로는 금액에 관계 없이 대출금을 3개월 이상 연체하거나 5만원 이상의 신용카드대금, 할부금융대금을 3개월 이상 연체하는 행위입니다. 이 외에도 500만원 이상의 국세나 지방세를 체납하거나 1년에 세금을 3회 이상 체납하는 경우에도 신용불량자가 됩니다.
신용불량자는 원인이 된 연체금액(체납금액)을 모두 변제해 해제되더라도 한 번 리스트에 오른 이상 신용불량기록은 일정기간 남아있게 되므로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다만, 연체 후 90일 이내에 해제되거나 금액이 1,000만원 이하의 금액이라면 해제와 동시에 기록도 삭제됩니다. 카드론, 할부대금 등은 200만원 이하입니다.
현재는 신용불량자라는 용어 대신 채무불이행자란 단어를 사용합니다. 신불자는 신용불량자의 약자이고 다 같은 뜻입니다.
신용불량자 통장개설은 어떻게?
기본적으로 신용불량자라고 하더라도 통장개설에 불이익은 받지 않습니다. 다만 통장을 개설했더라도 언제든 압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채무를 변제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통장 사용 시 몇가지 조심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통장은 여러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무를 변제하기 전까지는 언제나 압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통장을 여러 개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이 혹시 압류가 되더라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2. 은행보다는 2금융권을 이용하세요.
은행의 경우에는 압류를 신청하면 해당 은행에 있는 모든 계좌가 압류됩니다. 채권자가 편하게 통장을 제어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은행보다는 새마을금고, 수협, 단위농협 같이 조합단위로 운영하는 금융권에서 통장을 만들어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는 개별 업체이기 때문에 각 지점마다 압류를 걸어야 해서 제어하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특히 주거지나 직장 근처보다는 가급적 먼 곳에 있는 곳에서 통장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이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도 다른 1금융권 은행과 비슷하게 언제든 압류가 될 수 있습니다.
신불자 압류가 안되는 통장이 있을까?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시중은행 통장의 경우 모두가 압류 대상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통장이 아닌 기초 생활 수급자의 수급비를 지급하는 행복지킴이 통장, 실업급여를 받는 실업급여 지킴이 통장처럼 특수한 경우에는 압류가 불가능 합니다.
금액에 따라 압류 대상이 다르다던데?
네. 채무자는 당연히 돈을 갚아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생활은 보장을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채무자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최저생계비 185만원에 대해서는 압류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반 통장 이용시 압류 시점에 해당 통장에 얼마가 들어 있는지는 모르고 일단 법원에 압류 신청하기 때문에 이미 압류가 되었다면 185만원 미만의 돈이 들어 있더라도 일단 지급정지가 됩니다.
최저생계비에 해당하는 돈을 찾기 위해서는 압류금지채권 범위변경신청을 법원에 제출해야 합니다. 절차 자체가 법원에 신청해야 하는 부분이라 귀찮고 절차가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위에서 알려드린 방법으로 통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끝으로 신용불량자의 경우에도 통장개설은 가능하지만 채무를 갚기 전까지는 언제든지 압류가 될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채무조정제도를 활용해 채무를 변제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신용불량자 정보] - 신용불량자 공인인증서 발급방법 이렇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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